Download Song Lim Hyung Joo -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And no one was there) Mp3
Lim Hyung Joo -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And no one was there).mp3
Title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And no one was there)
Artist
Lim Hyung Joo
Album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And no one was there)
Size
6.75 MB
Duration
04:45 minutes
Genre
Classic
Year
2025
Lyrics
Bitrate
192 kbps
Category
Added
Thu, 20 Nov 20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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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Lim Hyung Joo -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And no one was there)
오렌지색으로 물든 빌딩숲 사이로
철새들의 날갯짓이 공허하게 울려 퍼져가고 있어
이토록 적막한 세상속에 무심히 흐르는 시간들은
고독을 남긴채 그저 떠돌고 있어
아 누군가의 그림자를 만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안고
다다를 영원한 이별에 대해 둘이 함께 말하고 싶어
수없이 쌓인 세월위에 셀 수 조차 없는 발자국들
그 흔적이 새겨있는 이 땅에 나 홀로 서서
존재하지 않을 그 사람의 그림자를 지금도 찾아헤매
그래 아직 나는 이렇게도 살아있어
붉게 그을린 거리 신호 등불
어둠을 깨우고 간 거친 사이렌
어디를 향해서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는 없잖아
어리석게 멀어진 사라져버린 모든 것들
그렇게 기억은 먼지가 되어서
흙으로 돌아가 하늘로 돌아가
아 누군가의 그림자를 만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안고
다다를 영원한 이별에 대해 둘이 함께 말하고 싶어
오렌지색으로 물든 빌딩숲 사이를 바라보며
기울어진 기념비는 무얼 생각하는 걸까?
낮게나는 새들은 결국엔 그림자처럼 사라지겠지
하늘끝에 작아지다 사라져가겠지...